번역에 대한 잡설중.



요즘은 시간있을때 항상 컴 앞에 앉아서 팀에서 받은 번역물 작업에 한참 빠져있다.

학교에서 하던 번역은 대부분 문학이었기 때문에
번역을 하는데 있어 섬세하고 감성적인 부분을 필요로 한다.

예를들면.

ふわふわ 의 경우
의미는 대략 가볍고 부드러워서 떠돌거나 흔들리거나 한다는 뜻인데
한국어로 해석하려면 둥둥/ 둥실둥실/ 팔랑팔랑/ 폭신폭신
밖에 안된다.

원어인 [후와후와]와 [둥실둥실]
어감의 차가 상당하다.

이런 부분을 어떻게 잘 커버하느냐가 관건인게 문학 번역이라면.
게임번역은 의미전달에 중심을 두고 있달까.
정확히 말하면 원문에서 나타내는 뜻만 정확히 옮겨주면 되는것이다.

그치만 물론 문제점은 존재한다.
특히 게임이나 애니는 캐릭터별로 말하는 방법에 차이가 나타난다.

あなた 와 あんた / ~だ 와 ~だぜ
그 외에도 수많은 것들...
이것들은 해석상 차이를 나타낼 수가 없더라;
분명 일본식 표현으로는 차이가 나고 있고 말투로서의 특징을 확실히 하고 있는 반면
우리나라는 저런식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별로 없다.
굳이 들어보자면 [이야기] 와 [얘기] 쯤 될까.
~だ 와 ~だぜ의 경우도 좀 어려워서 아무래도 차이를 나타내기가 어렵다.
결국 해석은 あなた 와 あんた 의 경우 [당신] 으로 일괄번역;
~だ 와 ~だぜ는 상황에 맞게 적당히 바꿔주고있다.


역시 번역이라는 건 단순한 말 바꾸기가 아닌 문학 분야로서 연구분야로서의 한 장르이며
번역자의 언어적 능력을 완벽히 반영하는 문학이라 생각한다.

나도 아직 한참 멀었어.
가끔씩 당황과 좌절을 맛보지만 오늘도 나는 원문을 붙들고 번역이라는 작업을 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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